JTBC ‘님과 함께 시즌2-최고의 사랑’이 가상 부부 프로그램으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19일 방송분에서는 박수홍과 황석정의 만남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5월 첫 방송된 ‘님과 함께 시즌2-최고의 사랑’의 인기는 윤정수, 김숙 커플로 인해 촉발됐다.
윤정수와 김숙은 서로에 대한 정보를 모른 채 첫 만남을 가졌고, 함께 생활하며 가상 부부로 동고동락했다. 두 사람의 호흡은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며 시청자의 공감을 불러일으켰고, 이는 프로그램의 인기로 이어졌다.
“시청률 7%가 넘으면 실제 김숙과 결혼하겠다”고 공언한 윤정수의 말은 어느새 현실로 다가왔고,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 두 사람은 섭외 1순위로 떠올랐다.
이어 허경환, 오나미 커플이 바통을 이어 받아 인기를 견인했다. 잘 생긴 개그맨의 대표 주자인 허경환과 못 생긴 개그맨의 상징적 인물인 오나미의 결합은 그 자체로 흥미를 끌기에 충분했다. 더욱이 오나미가 실제 이상형으로 밝힌 인물이 허경환인 사실이 드러나며 두 사람의 가상 결혼 생활은 주목받았다.
여기에 19일 방송분에서 소개팅을 가진 박수홍, 황석정 역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박수홍과 황석정은 TV 프로그램에서 볼 수 없었던 날 것 그대로의 모습을 가감 없이 드러내며 공감대를 자아냈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님과 함께 시즌2-최고의 사랑’, ‘우리결혼했어요’ 넘어서는 가상 부부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까?”, “개그맨들의 재치가 더해져 가상 부부 생활에 공감 안 할 수가 없다”, “요즘 윤정수, 김숙 커플 보는 재미로 산다”, “허경환이 저렇게 배려 깊고 재치 있는 사람인지 오나미를 통해 알게 됐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