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희, “강용석 때문에 ‘썰전’ 안한다 해” 파격 발언…“싫어하던 사람 중 1인”

입력 2016-01-2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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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썰전' 방송화면 캡처)

이철희 두문정치전략연구소 소장의 더불어 민주당 입당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이철희 소장의 강용석 변호사에 대한 발언이 눈길을 끈다.

이철희 소장은 지난 2014년 한 언론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썰전’의 맞수 강용석 변호사와의 사이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이철희 소장은 “방송하기 전에 (강 변호사를) 만나 본 적은 없다. 제가 매우 싫어했던 사람 중 하나였다”고 밝혔다.

이어 이철희 소장은 “(실제로 만나니) 더 싫었다”며 “정직하게 말하면 ‘썰전’을 강용석 전 의원이랑 같이 하자고 해서 안 한다고 그랬다. 그런 사람과 하기 싫다고 얘기했다”고 털어놨다.

강용석 변호사에 대해 이철희 소장은 “열심히 살려고 하는 자세가 좋다. 뭐든 열심히 한다. 기본적으로 똑똑하고, 목표를 세우면 그걸 향해 계속 가는 것을 좋게 생각한다”며 장점을 설명했다.

또한, 이철희 소장은 “아주 건방지게 얘기하면 강용석 변호사 정도면 대한민국 보수 중에 양질”이라고 덧붙였다.

이철희 소장은 강용석 변호사의 사고 친 다음의 대응이 마음에 안 들었다고 했다. 이철희 소장은 “사고친 뒤에 수습하는 모습이 형편없었다. 방송을 통해서 재기하는 모습도 썩 좋게 보이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한편, 20일 더불어 민주당은 이철희 소장과 권미혁 전 한국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가 외부인사 영입 14∼15호로 입당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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