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지난해 7월 28일 정식 개관이후 6개월간 무료로 전시관을 개방했다.
대도시와 떨어진 경상북도 상주시에 위치한 입지여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말 기준 14만명이 넘게 전시관을 관람했다.
지속적인 전시와 편의시설 개선으로 고객 종합만족도가 지난해 9월 86점에서 3개월이 지난 12월에는 88.5점으로 높아졌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전시관 유료화를 기점으로 생물자원의 가치 체험과 다양한 볼거리 제공을 위해 전시물 개선, 기획․특별전 개최 등 다양한 전시ㆍ관람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5월 가정의 달 특별전 개최, 7월 ‘개관 1주년 기념 기획전’ 개최 등 다채로운 전시주제로 전시 서비스의 품질을 높일 예정이다.
오감을 만족시키는 체험 공간 확대와 가족 관람이 많은 주말 등 관람유형에 따른 이벤트 행사도 확대한다.
아울러 전시정보 접근 편의성 강화를 위해 전시물의 이해를 돕기 위한 전시 도록(圖錄) 제작과 자기주도형 관람을 위한 음성안내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전시온실과 야외식물 전시를 수목원 수준으로 지속적으로 보강해 자연을 몸소 느낄 수 있는 휴식 공간도 조성하기로 했다.
특히 중학교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과 맞춰 전시관을 청소년 체험학습의 장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안영희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장은 “생물의 진화와 같이 전시관도 변화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며 “전시시설의 지속적인 발전과 변화를 통해 관람객이 생물자원의 중요성을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전시관은 화요일부터 일요일(매주 월요일 휴관)까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까지 관람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