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경희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상명대학교, 청운대학교가 학사정보 시스템과 교내 종합정보시스템을 통해 수강신청을 시작한 가운데, 수강신청에 성공하는 몇가지 노하우가 눈길을 끌고 있다.
첫번째 가장 중요한 것은 컴퓨터의 성능이다. 대부분의 가정에 있는 데스크탑은 속도가 떨어기지 마련이라 일부 수강생들은 일부러 PC방을 찾거나 학교 전산실에서 수강신청을 대기하기도 한다. 컴퓨터와 노트북을 각각 준비하는 것도 팁이라면 팁이다.
두번째 방법은 수강신청 순서 정하기다. 대부분 인기많은 교양 과목은 순식간에 마감되기 때문에, ‘인기-비인기’ 순으로 수강신청하는 것이 핵심이다.
세번째 방법은 수강신청 시간을 체크하는 것이다. 수강신청은 5분만 늦어져도 접속이 지연되는 등 어려움을 겪기 때문에 ‘시간 싸움’이나 다를 바 없다. 그러므로 학교 홈페이지, 친구와의 시간 공유, 스마트폰 알람 등으로 시간을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
네번째 방법은 차순위 과목을 정하는 것이다. 혹시 실패할 경우를 대비해서, ‘1순위-2순위-3순위’를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함께 수업을 듣는 친구와 메신저를 통해 실시간 대화를 하면서, 같이 수업과목을 조율해야 성공 확률이 높다.
마지막으로 수강신청 정정기간을 활용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대학교들은 제시간에 수강신청을 하지 못했거나, 실패한 학생들을 위해 ‘정정기간’이라는 것을 둔다. 이때를 잘 활용하면, 원하는 수업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오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