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일 모두투어에 대해 지카바이러스 등 외부 상황을 감안해 올해 영업이익을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5만원에서 4만2000원으로 16% 낮췄다.
최민하 연구원은 " 지카바이러스 등으로 외부상황이 악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에 목표 주가수익비율(PER)을 25배에서 22배(경쟁사 대비 20% 할인)로 낮췄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또한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을 기존대비 각각 7.9%, 7.4% 하향했다"며 "다만 올해에는 수익성 회복이 예상되는데 본사 비용 효율화에 따른 마진 향상과 연결 자회사의 손실폭 개선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올해 영업이익률은 10.6%로 예상돼 전년대비 2.3% 향상될 것"이라며 "단기적인 노이즈는 있지만 장기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시장 내 점유율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