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ㆍ클린턴 접전 벌여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마틴 오말리. 출처 AP뉴시스
미국 아이오와 주에서 1일(현지시간) 치러진 코커스(당원대회) 결과 1%도 안 되는 매우 저조한 지지율을 기록한 민주당의 마틴 오말리 전 메릴랜드 주지사가 결국 경선에서 사퇴한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오말리 선거운동 본부의 한 관계자는 이날 오말리 후보가 선거운동 중단 발표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말리 후보는 지난해 5월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했지만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의 높은 벽을 깨지 못했다.
이날 개표가 89% 진행된 가운데 클린턴 후보는 49.9% 지지율로 1위를 달리고 있고 샌더스 후보가 49.4%로 바짝 추격하는 등 박빙의 승부를 보이고 있다. 반면 오말리 후보 지지율은 0.6%에 그쳤다.
이에 민주당 대선 경쟁은 클린턴과 샌더스의 양자 구도로 좁혀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