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리스' 임성언-홍수아, 과거 모델 시절 인연 화제…"중딩 때 처음 봤다"
(사진=홍수아 인스타그램)
영화 '멜리스' 출연배우인 홍수아와 임성언의 과거 인연이 화제다.
홍수아는 2일 오후 2시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멜리스'(감독 김용운)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임성언과의 인연을 직접 밝혔다.
홍수아는 "어렸을 때 모델 활동도 같이 했다. 언니가 출연하는 작품에 작은 역으로 출연한 적도 있다"며 "처음 만난 날부터 오래된 친구처럼 편하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이에 임성언은 "홍수아가 중학생일 때 처음 봤다"며 "영화 촬영장에서는 너무 오랜만에 만나게 됐다. 정말 감격스러웠다"고 밝혔다.
또 임성언은 "시간이 아쉬워서 함께 시간을 많이 보내려 했는데 홍수아씨가 워낙 바쁘다 보니"라며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홍수아가 출연하는 '멜리스'는 자신의 것을 외면한 채 친구의 가정, 남편, 아이까지 모든 것을 빼앗으려 했던 한 여자의 끔찍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충격 실화다.
2004년 일명 '거여동 여고동창 살인사건'으로 대한민국을 경악하게 만든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제작됐다.
홍수아는 '멜리스'에서 리플리 증후군(자신의 현실을 부정하면서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허구의 세계를 진실이라 믿게 되는 반사회적 인격장애)에 걸린 가인 역을 맡았다.
'멜리스'는 오는 11일 개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