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육룡이 나르샤' 방송화면 캡처)
‘육룡이 나르샤’의 이방원(유아인 분)이 화제인 가운데, 역대 이방원 역을 맡은 배우들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방원 역으로 가장 대표적인 배우는 유동근이다. 유동근은 1996년 KBS 1TV의 ‘용의 눈물’에서 태종 이방원역을 맡아 그해 연기대상을 수상한다.
2008년에는 김영철도 이방원을 연기했다. 김영철은 KBS 드라마 ‘대왕 세종’에 출연해 왕으로서 위엄을 보여줬다. 김영철은 현재 KBS에서 방송 중인 ‘장영실’에서도 태종 이방원을 연기할 예정이다.
백윤식은 SBS ‘뿌리 깊은 나무’에서 강단있고, 엄한 세종의 아버지를 연기했다. 백윤식이 연기한 이방원은 세종의 나약함을 꾸짖거나 비판했다.
SBS 드라마 ‘대풍수’의 이방원 역은 최태준이 연기했고, 2014년 KBS ‘정도전’에서는 안재모가 내공있는 연기력으로 호평 받았다. 최근에는 JTBC ’하녀들‘에서 안내상이 이방원 역을 맡아 열연했다.
극장가에서도 이방원 역을 맡은 배우는 많았다. 지난해 3월 개봉한 ‘순수의 시대’에서는 장혁이, 2012년 개봉한 영화 ‘나는 왕이로소이다’에서는 박영규가 빼어난 연기력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