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양세찬, “양세형, 동두천 유명한 싸움닭이었다” 과거 발언 화제…“키는 작지만 잘 싸워”

입력 2016-02-04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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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현장 토크쇼-택시' 방송화면 캡처)

코미디언 양세찬이 형 양세형의 어린 시절 일화를 공개했다.

과거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는 양세형, 양세찬 형제가 출연해 안방에 큰 웃음을 전달했다.

이날 방송에서 두 형제는 어린 시절 동네에서 소문난 말썽꾸러기라고 밝혔다.

양세찬은 “형은 동두천에서 유명한 싸움닭이었다”고 운을 뗀뒤 “형이 싸우는 걸 본 적이 있다. 형이 키는 작아도 장난 아니게 잘 싸운다”고 털어놨다.

이어 양세찬은 “어느 날 형과 청소하고 있는데 친구 한 명이 놀자고 나오라고 했다. 그래서 ‘형이랑 청소해야 돼’라며 못나간다고 이야기하니 전화를 바꿔달라고 했다”며 “형이 전화를 건네받자 친구가 ‘왜 못나오게 하냐’며 시비를 걸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기분 나쁘면 나와서 싸우자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양세형은 “그 아이는 나이가 많은 우리 또래 아이들도 못 건드는 그런 아이였다. 둘이 만나 싸움을 했다”고 거들었다.

이어 양세찬은 “일대일로 싸우는데 장난 아니었다. 그 친구는 고개를 숙이고 허공에 주먹질을 하는 반면 형은 눈을 보고 싸웠다”며 양세형이 싸움 승리 소식을 전했다.

자랑스러운 웃음을 짓던 양세형은 “지금도 MC분들이랑 싸우면 이길 자신이 있다”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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