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코스닥 4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제미니투자는 최대주주 변경 소식에 전 거래일 대비 29.63%(240원) 오른 1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대주주 변경에 따른 사업 활성화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장 종료 후 회사는 기존 최대주주인 손영호씨외 1인이 더리미티드제1호투자조합에 주식 355만8295주를 50억원에 넘기는 최대주주 변경수반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변경 예정일은 오는 19일이다.
좋은사람들은 해외시장 진출 기대감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좋은사람들은 전 거래일 대비 29.95%(560원) 오른 24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회사 측은 “현재 테니스 스포츠에 대한 기술적 지원을 하고 있는 업체를 포함해 구체적인 상담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대부분의 상담은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영국 등 유럽에서 7개국 이상과 아시아 쪽으로는 일본, 중국을 포함한 4개국 이상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좋은사람들의 'G-GEAR'는 기존 속옷에 사물인터넷(IoT) 기능을 접목한 제품으로 유럽을 비롯해 중국, 일본 등 해외시장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웰크론한텍은 전 거래일 대비 29.91%(815원) 오른 3540원에 거래를 마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는 웰크론한텍의 자회사 웰크론강원이 이란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되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날 하산 타헤리안 주한 이란 대사는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국제 사회의 경제·금융 제재에서 벗어난 이란에서 향후 5년간 석유, 가스등 에너지 분야에서만 총 1850억 달러(약 223조원) 규모의 50개 프로젝트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웰크론한텍 자회사 웰크론강원은 이란 경제 제재 이전 황회수 설비 등을 대규모 공급한 바 있다. 지난 2000년 초부터 이란 국영 석유회사에서직접 추진하는 사우스 팔스 프로젝트(SOUTH PARS PROJECT)에 20여기의 황회수 설비를 제작, 설치한 경험을 갖고 있다.
이 밖에 우전앤한단이 전 거래일 대비 29.57%(291원)오른 1275원을 기록하며 상한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