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ST의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비 0.04% 감소한 5679억원으로 나타냈다고 4일 발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43억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12.8%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469억원으로 36.7% 증가했다.
동아ST 관계자는 “매출은 전년과 비슷하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해외 매출의 큰 폭 확대와 비용의 효율적 집행으로 늘었다”고 말했다.
부문별로 보면 전문의약품 매출이 작년 3304억원으로 전년비 6.3% 줄었다. 동아ST는 주요 제품의 약가인하와 경쟁심화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수출은 전년비 18.5% 증가한 1330억원으로 조사됐다.
동아ST는 올해 매출이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작년 하반기 출시된 ‘아셀렉스’, ‘바라클’ 등의 신제품이 안정적으로 정착했고, 지난 1월에는 개량신약 ‘시티렌2X’를 발매했다고 전했다. 또 올 상반기 중 당뇨병치료제 ‘슈가논’·‘슈가메트’, 골다공증치료제 ‘테리본’도 발매 예정이다.
이밖에 동아ST는 올해 경영전략으로 주요품목 영역 확대를 통한 해외 매출 성장세 유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연구개발(R&D) 지속 등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