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신양 (출처=tvN ‘배우학교’ 방송화면 캡처 )
배우 박신양이 강한 카리스마로 7인 제자들의 기선을 제압했다.
4일 첫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배우학교’에서는 박신양과 7인의 제자 이원종, 장수원, 유병재, 남태현, 이진호, 박두식, 심희섭이 충남의 한 폐교에서 처음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신양은 12시간 동안 학생들에게 자기소개와 왜 연기를 배우려는지를 질문했다.
그 과정에서 남태현은 과거 발연기의 아픔을 토로했고, 유병재는 방송의 재미를 위한 허세 발표를 이어갔다.
박신양은 유병재에게 “연기 수업은 쇼가 아니다”라고 지적하며 이 프로그램이 단순한 촬영이 아닌 진짜 수업임을 강조했다.
베테랑의 배우도 예외는 없었다. 박신양은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제자 이원종에게도 독설을 했다. 이원종은 “남태현의 눈물이 부럽다. 난 열정이 식었다. 돈 때문에 연기하는 똥배우가 됐다”고 말했다. 이에 박신양은 “죄송하지만 진심이 느껴지지 않는다”며 “여기서는 매너리즘은 가르쳐줄 수 없다”고 말해 분위기를 얼어붙게 했다.
결국 박신양의 카리스마에 압도당한 제자들은 발표 중 눈물을 흘리거나 긴장한 나머지 가슴 통증을 호소하며 휴식을 취했다.
‘배우학교’는 박신양이 연기 선생님으로 등장해 연기를 배우고 싶은 7인(이원종·장수원·유병재·남태현·이진호·박두식·심희섭)에게 직접 연기 교육에 나서는 신개념 연기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