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못친소 김희원, “키스해봤냐”는 질문에…수줍은 매력

입력 2016-02-09 15:12

(출처=MBC 캡쳐)

배우 김희원이 '못친소' 에 출연해 당황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김희원은 지난 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못친소 시즌2’에 출연했다. 못생긴 친구를 소개한다는 구성에 김희원은 등장부터 수줍은 모습이 보였다.

tvN ‘미생’과 영화 ‘아저씨’의 악역으로 익숙한 김희원은 예능프로그램에 익숙하지 않았다. 악역 끝판왕인 그는 ‘유리 멘탈’ 로 못생기지 않았다고 극구 부인하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김희원은 미혼이라는 사실을 강조했고, 키스도 못 해봤을 것 같다는 짓궂은 질문에 “이 사람아 지금 나한테...”라고 분노하며 말을 잇지 못했다. 악역 연기를 할 때와 다르게 수줍은 모습으로 김희원의 얼굴이 상기됐다.

자신의 억울함을 강조하는 김희원은 수줍어하면서도 조근조근 말해 ‘무한도전’의 ‘못친소2’ 최대 수혜자가 됐다.

한편 지난 6일 저녁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은 못생긴 친구들과 함께하는 '못.친.소 페스티벌 시즌2'로 꾸며졌다.

이날 무한도전 멤버들은 바비, 하상욱, 김태진, 김수용, 이봉주, 지석진, 이천수, 우현, 박명수, 황광희, 김희원, 변진섭, 조세호, 데프콘을 초대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