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콜라보, 너는 내 취향저격

아직 발렌타인데이 선물을 준비하지 못한 당신! 지금쯤 마음이 급하겠다. 그래서 준비했다. 남자들이 자기 돈 주고 사기 아까워하는 화장품과 없어서 못사는 키덜트 아이템이 만났으니 발렌타인데이 선물로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불독 X 나노블럭

불독은 영국에서 온 남성 전문 내추럴 스킨케어 브랜드다. 불독이 주인을 지키듯 남성의 피부를 우직하게 지켜주고 싶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불독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오리지널 모이스처라이저와 불독 모양의 나노블럭 키트를 함께 묶었다. 카페에 앉아 둘이 꼬물대며 만들기 딱 좋은 사이즈와 모양이다. 가격은 1만 8000원.

보닌 X 원피스

보닌은 남자들의 로망 원피스와 손을 잡았다. 일단 안에 보물 지도라도 들어있을 듯한 패키지부터 인상적이다. 박스 안에는 수분 증발을 막아 피부를 오랫동안 촉촉하게 만들어주는 하이드레이트 올인원(100mL)과 원피스 캐릭터가 프린트된  텀블러가 들어있다. 가격은 3만 3000원.

키엘 X 모모트 페이퍼토이

키엘은 풍성한 선물 보따리를 마련했다. 보따리 안에는 젊고 힘 있는 피부와 눈가를 위해 헤비 리프팅 모이스처라이저(50mL)와 아이 리페어(14mL) 그리고 여행용 샘플을 담았다. 게다가 M&M 초콜릿과 함께 페이퍼 토이로 만든 키엘의 마스코트 미스터 본도 들어있다. 가격은 10만 1000원. 가격만큼이나 풍성한 구성이다. 

바비브라운 X 아티제

마지막은 화이트데이를 위한 준비다. 바비브라운과 아티제의 콜라보레이션이라니 조금 이상한 것 같은데, 여자들은 커피도 좋아하고 화장품도 좋아하니까… 바비브라운 패키지와 똑 닮은 검은 상자 안에는 흡사 립 팔레트처럼 보이는 초콜릿이 들어있다. 귀여운 하트 모양의 초콜릿도 있으니 어떤 것을 선택할지는 본인 취향대로다. 화이트데이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1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바비브라운 립글로스를 증정한다. 가격은 하트 초콜릿(16개입)이 4만 6000원, 핑크 팔레트 초콜릿(9개입)이 2만 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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