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창호는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서울 한옥 박람회’와 3월 24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서울 국제 불교 박람회'에 한식 시스템창호인 ‘예담窓’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예담窓’은 전통창호의 아름다움과 시스템창호 기술을 결합해 단열 성능과 기밀 성능을 크게 향상한 에너지 절감형 한식 시스템창호다. 용자살, 완자살 등 다양한 창살 문양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전통적 느낌의 문고리 디자인 등으로 2008년 GD(Good Design) 우수산업디자인 상품으로 선정돼 조달청장상을 수상한 바 있다. 다중 잠금장치를 이용해 기존 한옥의 취약점인 방범 기능을 보완해 안전성을 해결한 특징이 있다.
이와 함께 이건창호의 전통형 원목도어 ‘KDS 85’는 한옥의 전통성은 그대로 살리면서도 현대식의 디지털 도어락, 번호키, 카드키 등의 다양한 옵션을 적용할 수 있어 한옥, 사찰, 전통식 호텔 등에 인기가 높다. 돌림 미서기창인 ‘KSS 130 LS(Lift Sliding)’는 서양식 주거 방식에만 적용되던 시스템 개폐 방식인 리프트 슬라이딩(Lift Sliding)을 전통 가옥 및 생활 한옥에 맞게 접목했으며, 건물의 내ㆍ외부창으로 적용하면 사계절 기온과 습도에 맞는 쾌적한 생활 공간 조성이 가능하다.
이건창호 관계자는 “한식 시스템창호로 한옥이 더 이상 춥고 불편한 공간이 아닌 에너지 절감에 효과가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알리고자 한다”며 “한옥은 건축물 중에서도 지역의 특수성과 다양한 역사가 함축되어 있는 소중한 문화자산인 만큼 ‘예담窓’을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한옥의 정갈한 아름다움을 더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