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안내] ‘아내가 웃고 있다’·‘장정일, 작가-43인의 나를 만나다’

입력 2016-02-12 14:10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아내가 웃고 있다/오세주/출판이안/1만1500원

△아내가 웃고 있다/오세주/출판이안/1만1500원

2015년 자랑스러운 한국인 문화부문 대상을 수상한 오세주 시인이 첫 시집 ‘아내가 웃고 있다’를 발간했다. ‘소통과 힐링의 시’ 시리즈를 기획한 출판이안의 5번째 시집으로 가까운 이들과 소통하며 저절로 힐링하는 소소한 이야기들로 이뤄져 있다. ‘아내가 웃고 있다’는 제목에서 나타나듯 오세주 시인의 아내를 향한 솔직담백한 애정표현이 담겨있다. 또 부모님과 고향에 대한 그리움, 이웃을 향한 사랑 등이 일상의 쉬운 언어로 110여 편의 시에 담백하게 펼쳐진다. 저자는 “이 순간 정말 행복하다”며 “저와 관계를 맺어온 모든 이들, 특히 한 평생 함께할 아내에게 이 자리를 빌려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누구나 쉽게 읽어주고 함께 해주었으면 하는 소망을 담아 본다”고 전했다.

▲장정일, 작가-43인의 나를 만나다/장정일/한빛비즈/1만5000원

△장정일, 작가-43인의 나를 만나다/장정일/한빛비즈/1만5000원

쉼 없는 책 읽기와 독서 일기로 서평 문학을 개척하고 있는 장정일이 ‘장정일, 작가-43인의 나를 만나다’를 펴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책과 독자 너머에 감춰진 43인의 작가를 인터뷰해 애서가들의 로망을 실현했다. 8년여에 걸친 작업 끝에 장정일은 책을 완성한 뒤 “다시는 인터뷰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자신만의 엄격한 기준을 세워 인터뷰어를 선정했다. ‘송곳’의 원작을 쓰고 그린 최규석, ‘제국의 위안부’의 박유하, 요리뿐만 아니라 글의 맛까지 낼 줄 아는 박찬일 등 독서를 통해 만난 작가를 다뤘다. 저자는 “스스로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작가, 그늘에 있는 작가, 상처를 지닌 작가에게 끌린다”며 “제가 옹호하고픈 책은 우선 지적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책, 그리고 저자가 자신의 역량을 다 쏟아 부은 책”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