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탁예은과 이성배 MBC 아나운서의 이혼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두 사람이 온라인에서 화제다. 과거 탁예은은 SBS 짝에 출연자로 등장하면서 큰 관심을 모았다. 구하라와 닮은 외모 역시 탁에은의 관심을 키우기도 했다.
12일 관련업계와 방송가 등에 따르면 이성배 아나운서는 한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이혼 소식을 전했다.
이성배 아나운서는 "일을 우선시하느라 가정을 돌봄에 최선을 다하지 못했고, 결혼 초기에 아이를 키우느라 힘든 아내를 더 많이 감싸주고 이해해주지 못한 저의 불찰"이라며 "아내가 이혼의 아픔을 딛고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만큼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성배 아나운서와 탁예은은 2012년 6월 결혼해 2013년 10월 합의 이혼했다. 2년 4개월 만에 이혼 소식을 밝힌 이유에 대해선 "서로의 앞날을 위해 늦게나마 알리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성배 아나운서는 2008년 MBC 아나운서로 입사하여 뉴스 앵커, 스포츠 캐스터, 시사교양 MC, 라디오 DJ 등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최근에는 MBC 예능 '일밤-진짜사나이' 해병대 편에 출연해 화제가 됐다.
탁예은은 성균관대학교에서 러시아어문학과 신문방송학을 전공한 뒤 SBS '짝'과 MBC '신입사원'에 출연하며 방송계에 진출했다. 이후 가수 김창렬과 함께 KBSN '인사이드 스포츠'를 진행하며 '야구계의 여신'으로 이름을 알렸다.
무엇보다 탁예은은 구하라 닮은꼴 얼굴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녀는 고개를 왼쪽으로 돌렸을 때 보이는 큰 눈망울과 긴 콧등이 특히 구하라와 닮았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