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코난 쇼' 촬영, '개그콘서트' 출연도 논의
(사진=TBS '코난쇼' 인스타그램)
코난 오브라이언은 14일 자신이 MC를 맡은 토크쇼의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대한항공 비행기 모형을 들고 찍은 셀카를 공개했다.
그는 사진과 함께 "한국 주목! 오늘 인천공항에서 날 반겨달라"는 글귀를 남겼다.
코난은 닷새간 한국에 머물며 미국 TBS '코난 쇼'를 촬영한다. 15일에는 서울 역삼동에서 팬미팅을 갖고, 18일까지 가수 박진영과 프로젝트를 진행한 뒤 18일 출국할 예정이다.
한편 KBS2 개그콘서트 제작진은 코난의 프로그램 출연 여부를 놓고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난은 1993년 NBC '레이트나잇쇼', '투나잇쇼'를 진행하며 미국을 대표하는 진행자로 이름을 알렸다. 코미디 프로그램 작가 출신으로 사회, 경제, 문화, 정치적 현상을 꼬집는 지적 유머로 유명하며, 현재 TBS '코난쇼'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