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초 크랭크인 본격 촬영 돌입
강동원, 이병헌, 김우빈의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마스터(감독 조의석)’가 엄지원, 오달수, 진경 등 주요 캐스팅을 마치고 본격적인 촬영 준비에 돌입했다.
‘마스터’ 측은 15일 엄지원, 오달수, 진경 등 충무로 신 스틸러의 캐스팅 소식을 전하고 오는 4월 초 크랭크인 계획을 밝혔다.
‘마스터’는 건국 이래 최대 규모의 사기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쫓는 지능범죄수사대와 희대의 사기범의 속고 속이는 추격을 그린 범죄오락액션 영화다.
지능범죄수사대 팀장 김재명 역에 강동원, 최대 규모의 사기 사건을 벌이는 원네트워크 진회장 역에 이병헌, 진회장의 브레인 박장군 역에 김우빈이 캐스팅되어 관심을 끌었다.
‘소원’, ‘더 폰’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변치 않는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엄지원은 김재명 팀장이 이끄는 지능범죄수사대 소속의 신젬마 경위 역으로 출연한다. 저돌적이고 과감한 행동력으로 작전을 수행하는 신젬마를 통해 엄지원은 기존의 여성스러운 이미지와는 상반된 유쾌하면서도 한층 강해진 매력을 발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지난해 여름 ‘베테랑’과 ‘암살’로 연속 1000만 관객 달성의 진기록을 세운 오달수와 배우 진경이 ‘마스터’로 다시 한 번 조우한다.
설명이 필요 없는 독보적 매력의 오달수는 검사 출신의 엘리트 변호사 황명준 역을 맡아, 특유의 소시민적 이미지를 벗고 연기 변신에 나선다. ‘베테랑’과 ‘암살’에서 짧지만 강렬한 존재감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진경은 원네트워크의 홍보 이사 김엄마 역을 맡아, 비밀스런 매력과 섹시한 카리스마를 보여줄 예장이다.
‘감시자들’ 조의석 감독의 차기작으로 기대를 높이는 ‘마스터’는 현재 촬영 준비 중이며 4월 초 크랭크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