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코어는 세계 1위 전기차 생산업체인 중국의 비야디(BYD)가 개발한 전기버스 K9모델 3대를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공시했다.
BYD는 미국의 대표적인 전기차 회사인 테슬라를 제치고 세계 1위의 전기차 생산업체로 등극한 회사이다. 이번에 썬코어가 구매하는 K9 버스는 매끈한 외관에 적은 소음으로 세계시장으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으며, 미국의 뉴욕 및 런던 그리고 유럽의 네덜란드와 폴란드에 판매돼 활발히 운행중이다. 썬코어는 향후 2년간 K9 전기버스 1000대를 국내에 들여와 판매 및 운송사업을 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해 12월 12일 우리나라 정부가 참여한 프랑스 파리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에서 신기후변화체제인 파리협정(PARIS AGREEMENT)이 채택됐고, 우리나라의 경우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37% 감축하겠다는 내용의 국가별 기여방안을 UN에 제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또한 적극적으로 대중교통에 전기버스와 전기택시를 도입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하고 있다.
최규선 썬코어의 회장은 "이번 BYD와의 구매계약을 시작으로 한국의 대중교통 수단인 버스와 택시를 E-버스 E-택시로 교체함으로써 썬코어는 획기적인 신 에너지 교통산업을 활성화하는데 선구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 회장은 "3월로 다가온 제3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서 K9모델 전기버스를 썬코어가 BYD와 함께 선보일 예정이며, 곧 제주뿐만이 아니라 부산 그리고 경기 지역 등에서 대중교통 수단으로써 K9 전기버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