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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단원고 존치교실 재학생에게 돌려달라” 단원고 학부모,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행사 저지
세월호 참사 희생 학생들이 사용하던 ‘존치교실’을 재학생들에게 돌려줄 것을 요구해온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부모들이 오늘 열릴 예정이었던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무산시켰습니다. 재학생 학부모 30여명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오리엔테이션 장소인 안산 올림픽기념관에 미리 들어가 출입문을 잠그고 신입생의 입장을 막았습니다. 학부모들은 전날 “존치교실 앞에서 심리적 불안감, 우울감, 억압, 죄책감, 표현의 자유가 없어 정상적인 교육을 받기 어렵다”며 “존치교실을 학교의 주인인 재학생들에게 돌려달라”고 요구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