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조권이 3년 8개월 만에 두 번째 디지털 싱글 앨범 ‘횡단보도’를 발표했다. 조권은 최근 서울 마포구 서강대학교 메리홀에서 ‘횡단보도’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조권은 솔로 가수로 컴백한 것에 대해 “혼자 쇼케이스를 하는 건 처음”이라며 “기대도 되고 부담도 되고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타이틀곡 ‘횡단보도’와 수록곡 ‘플루토’를 직접 작사한 조권은 “경험에서 우러나온 발라드 곡이 좋다는 것을 깨달았다”면서 “데뷔 8년차인 지금이 제 진심을 대중에게 들려 드릴 타이밍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횡단보도’는 누구나 경험해 봤을 사랑과 이별, 그리고 그 중간에서 헤어지고 싶지 않은 불안한 감정을 횡단보도에 비유해 담아냈다. 조권은 “그동안 겪었던 이별, 사랑했던 기억, 사랑하면서 느낀 불안한 감정들을 표현한 노래”라고 설명했다.
한편, 조권은 18일 엠넷 음악프로그램 ‘엠카운트다운’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