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다김이 갑질 폭행 논란에 휩싸이면서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과거 클라라와 이규태 회장과 관련된 발언이 다시 회자되고 있다.
2015년 4월 29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이규태 회장과 클라라의 끝나지 않은 진실공방을 주제로 이야기가 진행됐다.
이날 '한밤의 TV연예' 제작진은 로비스트 린다김을 직접 찾아갔다. 제작진은 린다김에게 "이규태 회장과 클라라의 계약 분쟁 문제에 로비스트라는 단어가 나온다"고 언급했다.
이에 린다김은 "(이규태 회장과 클라라)두 사람을 생각하면 불쾌하다. 이규태 회장의 마인드는 클라라에게 '영어 잘하고 얼굴 예쁘니까 로비스트를 하라'고 했다더라"면서 "사실 정말 예쁘고 톱 배우들은 웬만하면 영어를 다 잘한다. 하지만 그런 마인드라면 예쁜 사람이 로비스트하면 다 성공하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이어 린다김은 "막상 미모만 갖고 타협되지 않는다. 경쟁이 붙으면 엄청난 전쟁이다"라며 "얼굴 하나로 타협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라고 단언했다.
'한밤의 TV연예' 제작진은 "로비스트가 하는 일은 불법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고도 물었다. 이에 린다 김은 "로비스트들이 하는 일이 미국에선 불법이 아니다. 지극히 합법적이다"라며 "전 세계적으로 돌아가는 무기시장이 로비스트 없이는 성사되는게 없다"고 전했다.
한편 17일 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화장품 남품업 종사자 정모 씨는 린다김이 카지노 도박자금으로 쓰기 위해 빌린 5000만 원을 갚지 않고 폭행했다며 검찰에 사기와 폭행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중부경찰서는 지난 1월 19일 사건을 이첩받아 수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