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이 지난해 국내외 주식과 채권, 부동산 등에 투자해 거둔 수익률은 4.5%로 잠정 집계됐다.
19일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기금위)는 이달 말 열리는 결산에서 이 같은 내용의 보고서를 내놓는다. 국민연금의 투자 성과는 2014년 수익률 5.25%(금액 가중 수익률 기준)보다 낮다. 국민연금이 출범한 1988년부터 2015년 11월까지 연평균 누적 수익률은 5.9%다.
국민연금기금의 운용 상황을 보면 지난해 11월 말 기준 기금 규모는 506조7000억원이다. 부문별 투자는 국내주식 18.9%, 해외주식 13.6%, 국내채권 52.7%, 해외채권 4.2%, 대체투자(부동산 등) 10.1%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