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모바일 B2B 강화… ‘녹스’ 로 보안 강화된 ‘갤럭시S7’

입력 2016-02-24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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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16' 개막 하루 전 2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린 삼성전자 '갤럭시 언팩 2016' 행사장 전경. (사진제공=삼성전자 )
삼성전자가 자체 보안솔루션 ‘녹스’를 강화하며 모바일 B2B(기업 간 거래)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모바일 B2B 시장은 성장한계에 다다른 스마트폰 사업의 새로운 수익원으로, B2B 핵심인 녹스 확대를 통해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수익 기반을 마련하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2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린 ‘MWC 2016’에서 녹스로 보호되는 차별화된 보안 솔루션을 중심으로 하드웨어부터 애플리케이션까지 모바일 기업 고객 지원을 위한 다양한 계획을 발표했다 .

우선 새로운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7·갤럭시S7 엣지’부터 보안 솔루션 녹스로 한층 강화된 ‘안드로이드 포 워크’를 선보인다.

안드로이드 플랫폼 기반의 안드로이드 포 워크는 녹스와 같이 컨테이너를 통해 보안을 지원하는 구글의 기업용 프로그램이다. 기업 고객이 녹스가 내장된 삼성전자 기기를 사용할 때 보안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다.

기업에게 삼성 모바일 기기 구매 결정에 대한 확신을 주고 보안에 대한 신뢰를 심어주는 ‘엔터프라이즈 디바이스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이 프로그램은 △2년간 안정적 제품 구매 △안드로이드 보안 업데이트 등이 골자다.

삼성전자는 기업 고객에게 갤럭시S7·엣지를 시작으로 앞으로 출시되는 주요 스마트폰 모델에 대해 출시 후 2년 동안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구매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삼성전자는 지난해부터 여러 파트너 및 통신사와 협력, 현재 100개 이상의 국가에서 삼성전자 스마트 기기에 대해 ‘안드로이드 보안 업데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안드로이드와 삼성전자의 보안패치를 제공하는 안드로이드 보안 업데이트를 통해 전 세계 삼성 스마트폰 고객은 적절한 시기에 기기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

이인종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기업 고객에게 가장 안전하고 생산 효율성을 높여주는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보안 솔루션 녹스를 통해 기업에 비즈니스 혁신과 성장을 가져다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히로시 록헤이머 구글 담당임원은 “업무환경에서 사용 가능한 신뢰성 있는 플랫폼이 되도록 안드로이드, 안드로이드 포 워크에 많은 투자를 해왔다”며 “녹스와 보안 업데이트를 지원하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7·엣지는 기업 고객을 위한 최고의 스마트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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