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린 ‘MWC 2016’에서 녹스로 보호되는 차별화된 보안 솔루션을 중심으로 하드웨어부터 애플리케이션까지 모바일 기업 고객 지원을 위한 다양한 계획을 발표했다 .
우선 새로운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7·갤럭시S7 엣지’부터 보안 솔루션 녹스로 한층 강화된 ‘안드로이드 포 워크’를 선보인다.
안드로이드 플랫폼 기반의 안드로이드 포 워크는 녹스와 같이 컨테이너를 통해 보안을 지원하는 구글의 기업용 프로그램이다. 기업 고객이 녹스가 내장된 삼성전자 기기를 사용할 때 보안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다.
기업에게 삼성 모바일 기기 구매 결정에 대한 확신을 주고 보안에 대한 신뢰를 심어주는 ‘엔터프라이즈 디바이스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이 프로그램은 △2년간 안정적 제품 구매 △안드로이드 보안 업데이트 등이 골자다.
삼성전자는 기업 고객에게 갤럭시S7·엣지를 시작으로 앞으로 출시되는 주요 스마트폰 모델에 대해 출시 후 2년 동안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구매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삼성전자는 지난해부터 여러 파트너 및 통신사와 협력, 현재 100개 이상의 국가에서 삼성전자 스마트 기기에 대해 ‘안드로이드 보안 업데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안드로이드와 삼성전자의 보안패치를 제공하는 안드로이드 보안 업데이트를 통해 전 세계 삼성 스마트폰 고객은 적절한 시기에 기기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
이인종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기업 고객에게 가장 안전하고 생산 효율성을 높여주는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보안 솔루션 녹스를 통해 기업에 비즈니스 혁신과 성장을 가져다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히로시 록헤이머 구글 담당임원은 “업무환경에서 사용 가능한 신뢰성 있는 플랫폼이 되도록 안드로이드, 안드로이드 포 워크에 많은 투자를 해왔다”며 “녹스와 보안 업데이트를 지원하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7·엣지는 기업 고객을 위한 최고의 스마트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