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3' 오나미, 허경환 "사랑해" 한마디에 무너지다 '진실된 눈물'

입력 2016-02-26 01:15

(출처=KBS 방송 캡처)

오나미가 상황극을 하며 감정 이입으로 눈물을 흘렸다.

25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 시즌3'에서는 '신은 공평해' 특집으로 개그맨 박휘순, 허경환, 장동민, 개그우먼 김지민, 오나미가 출연했다.

이날 김지민은 "허경환 오나미가 가상 부부로 출연하는 JTBC '님과 함께2-최고의 사랑'의 결말은 오나미가 차고 허경환이 차였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이에 MC 유재석은 "그럼 한 번 상황극을 해보자"고 제안했고, 김지민이 먼저 허경환과 함께 상황극을 선보였다.

이어 오나미는 허경환과 헤어지는 상황을 상상하며 "선배 그동안 너무 못해준거 아니냐. 실망했다"고 마치 속내를 밝히듯 털어놨다.

이에 허경환은 "아니다"라며 "나는 이제 너가 좋다. 나 마음대로 만져도 된다. 이제 편하게 만져라"라고 오나미 손을 덥석 잡으며 연기를 펼쳤다.

그러자 오나미는 "됐다. 좋아하는 남자 있다"고 허경환의 손길을 뿌리쳤고, 허경환은 계속해서 애원하며 오나미에 "사랑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바로 이때 오나미가 눈물을 훔쳐 출연진을 당황케 했다. 오나미는 "감정이 이입돼 그랬다"며 몇분간 눈물을 흘려 허경환의 걱정을 샀다.

한편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