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중기가 전역 후 군인 연기를 하는 소감을 밝혔다.
최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에서 열린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제작발표회에서 송중기는 “지인들이나 언론에서는 전역하자마자 군인 역할을 맡은 것에 대해 관심을 가졌지만, 정작 저는 개의치 않았다”고 전역 후 군인 역할을 맡은 소감을 말했다.
이어 “병장 진급 2개월을 앞두고 대본을 봤는데 안 할 수 없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제가 맡은 유시진은 진중한 면과 가벼운 면이 공존하는 친구”라고 덧붙였다.
또한 송중기는 송혜교와 연기 호흡을 맞추게 된 것에 대해 “제 친구가 한 말이 제 마음을 대변해 줄 것 같다. ‘너 많이 컸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한편 송중기ㆍ송혜교 주연의 ‘태양의 후예’는 낯선 땅 ‘우르크’에서 재난을 겪게 된 파병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극한 상황 속에서도 사랑하고 연대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휴먼 멜로드라마다.
사진 노진환 기자 myfix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