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이곳] 5호선 아차산역 인근에 가격 경쟁력까지...'래미안 파크스위트' 가보니

입력 2016-02-29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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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래미안 파크스위트' 84A거실)
삼성물산의 올해 첫 분양 단지 '래미안 파크스위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2월 마지막 날 찾은 '래미안 파크스위트는 수요자들이 가장 많이 몰리는 사흘이 지난데다 눈까지 내리는 한파에도 방문객들이 몰리면서 서울 내 신규분양에 대한 식지 않은 열기를 짐작케 했다.

서울 광진구 구의1구역 단독주택을 재건축하는 '래미안 파크스위트'는 지하 3층, 지상 10~23층 12개 동 전용면적 59~145㎡ 총 854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조합원 분을 제외하면 50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이번 단지는 전용 84㎡ 이하 중소형이 전체 가구의 약 90%에 달한다. 소형 평수를 이처럼 대규모로 공급하는 단지는 이 지역에서 16년 만에 처음인데다 대형건설사 브랜드 단지로는 2012년 입주한 '광장 힐스테이트' 이후로 처음이다.

이날 견본주택에서도 소형 평수의 인기를 입증하듯 59㎡, 84㎡ 유니트는 자녀를 동반한 30-40대 부부와 신혼부부로 보이는 수요자들로 북적거렸다.

소형의 경우 3.3㎡ 당 2030만원대이며, 단지 전체 평균은 주변 시세보다 낮은 평균 1990만원이다. 전용면적 84㎡의 경우 약 6억600만원~6억9400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인근에 위치한 광장 힐스테이트의 같은 평형의 전세가격이 7억~8억대 초반(국민은행 부동산 시세) 임을 감안하면 이번 단지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어느 정도인지 예상 가능하다.

이번 단지는 소형 가구가 대거 들어서는 만큼 미래가치까지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 말 서울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3구에서 전용 60㎡ 이하 소형 아파트 전세금은 3.3㎡당 1798만원으로 85㎡ 초과 대형 아파트 평균인 1793만원보다 비싸졌다.

이는 강남3구에서만 나타난 독특한 현상이다. 그러나 강남지역이 재건축 사업으로 소형 아파트 멸실이 집중되고, 신규 입주물량이 급감한 상황인 만큼 강남 접근성이 뛰어난 광진구 구의동의 소형 아파트의 미래가치를 기대해 볼 만 하다는 분석이다.

이번 단지는 지하철 5호선 아차산역과 2호선 구의역을 모두 이용할 수 있지만, 아차산역이 도보로 약 10분 소요돼 버스를 이용해야 하는 구의역보다 조금 더 가깝다. 지하철역 외에도 광나루로, 자양로, 천호대로, 올림픽대로 등의 도로망을 잘 갖추고 있다는 게 홍보 관계자의 설명이다.

(래미안 파크스위트 지역도)

단지 앞엔 광진초교가 위치해 학령기 자녀를 둔 수요자들의 주거에 알맞고, 반경 1㎞ 이내에 경복초, 광장중, 동대부속여중·고, 광남고, 선화예고 등 다수의 학교들이 자리잡아 우수한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이번 단지의 특색은 '아뜰리에 하우스 평면'설계가 적용된 7가구(일반분양 6가구)에서 볼 수 있다.

전용 122.87㎡(1가구), 126.89㎡(3가구), 145.01㎡(2가구)의 1층 가구에서 볼 수 있는 이 설계는 지하에 별도의 독립된 공간이 있어 녹음실, 스튜디오, 영화감상실 등 다양한 취미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내부의 연결계단을 통해 층간 이동이 가능하지만 이 통로를 막아 완전히 독립된 공간으로 이용하게 할 수도 있다.

'래미안 파크스위트' 홍보담당 관계자는 "주택시장에 대한 우려감이 있었지만 신규물량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생각보다 크다"며 "송파, 강남, 성동, 서초 등 거주 고객들이 지난 주말 전체 방문객의 30%, 광진구에서 온 주민들이 30%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 견본주택에는 개관 첫 3일 간 2만3000여명의 방문객이 몰려 들었다.

청약일정은 2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다음 달 2일 1순위를 접수한다. 당첨자 발표는 9일, 계약기간은 15일부터 17일까지다. 입주는 2018년 9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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