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프리미엄 체크카드를 선보였다. 우리카드가 출시한 프리미엄 체크카드는 기존 체크카드와는 달리 신용카드에 못지 않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2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우리카드는 지난해 말 업계 최초로 프리미엄 체크카드인 '그랑블루체크'를 출시했다. 우리카드의 '드랑블루체크'는 빅데이터 자료를 활용해 개발됐다. 우리카드는 체크카드를 사용하는 800만 회원의 상품 보유 현황 및 이용형태 등을 분석했다. 특히 연간 1000만원 이상 체크카드를 사용하는 우량고객군 13만명에 대해 세밀하게 분석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우랭고객군들을 분석해 전체 체크카드 회원과 비교한 결과 특정 상품에 대한 선호도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에 새로운 체크카드를 출시하면 우량고객군들을 흡수할 수 있는 것으로 판단해 그랑블루체크를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랑블루체크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상품들과는 달리 신용카드 못지 않은 서비스를 탑재한 것이다. 그랑블루체크의 연회비는 10만원이다. 하지만 국내선 동반자 1인 왕복항공권, 10만원 상당 외식이용권, CJONE 포인트 10만점, 롯데시네마 관람권 11매, 신세계 백화점 상품권 8만원, SK주유소/홈플러스 바우처카드 8만원, 롯데면세점 선불카드 9만원 교환 쿠폰 등 7가지 기프트 중 한 가지를 선택해 받을 수 있다.
또한 국내 모든 가맹점에서 조건 없이 0.3%, 업종 또는 결제금액에 따라 최대 1.0%의 높은 적립율로 모아포인트가 쌓인다. 포인트 누적 잔액이 3만점 이상이 될 경우 3만원 단위로 결제계좌에 입금 되는 포인트 자동 입금 서비스도 도입됐다.
아울러 해외 및 면세점 사용금액도 일정부분 적립되고 국내 호텔과 해외 패키지 여행 등에 사용하면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