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영원무역에 대해 올해 OEM부분 매출 성장률 회복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화영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동사의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876억원, 30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4.6%, 28%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호실적을 OEM부문과 브랜드 유통 매출 호조에서 찾았다. 그는 “특히 OEM 부문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7% 증가했다”며 “브랜드유통/기타부분 고성장도 Scott Sports 연결 실적 편입과 미국 아웃도어리서치(MSH) 매출 호조에서 기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올해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 141억원과 2348억원 수준으로 지난해대비 27.1%, 19.3% 성장할 것”이라며 “지난해 인수한 Scott Sports가 전사 실적 개선을 견인하고, 독일 베르가몬트 포함 2개 자전거 업체 인수를 통한 볼륨 확대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전년도 부재했던 우량 신규 바이어의 유입과 기존 바이어들의 주문 추이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