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G5, 31일부터 LG베스트샵서 체험 가능...출고가는 G4와 비슷한 수준될 듯

입력 2016-03-04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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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2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산 호르디 클럽’에서 열린 ‘LG G5 Day’ 행사에서 전략 스마트폰 ‘LG G5’를 공개했다.
LG전자의 전략 플래그십 스마트폰 G5를 이달 말 부터 직접 만져볼 수 있게 된다. ‘모듈형’을 도입해 화제 몰이에 성공하며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을 뿐만 아니라 G5 및 ‘LG프렌즈’ 출고가에 대한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LG전자 측의 공식 발표가 없었지만 일부 온라인 사이트에서 가격 정보가 퍼지며 구매를 앞둔 소비자들이 들썩거리고 있다.

4일 LG베스트샵 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31일부터 LG베스트샵에서 LG전자의 신제품인 G5와 LG프렌즈를 소비자들이 체험할 수 있다. 이에 앞서 25일부터 사전예약이 진행된다.

이 관계자는 “31일 소량의 제품이 입고돼 제품을 소비자들이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공식 출시일은 4월초로 보고 있고 정확한 지침이 내려오지 않았지만 출고가가 80만원대 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가 4일부터 신작 갤럭시S7 사전 예약에 돌입하고 11일 공식 출시하며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선점을 위해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것과 달리, LG전자는 국내에서 다소 조용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해외시장에서는 지난 26일부터 영국 온라인 소매업체 ‘핸드셋(handset)’에서 539파운드(약93만원)에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미국 베스트바이(Bestbuy)는 갤럭시S7 출시 일 이후인 3월18일부터 사전 예약에 돌입한다.

LG전자가 공식적으로 언급하지 않고 있지만 해외 사전예약 추이에 따라 G5 출고가격을 최고 90만원까지로 보는 분석이 우세하다. 관계자의 설명에 비춰볼 때 G5 출고가는 전작인 G4(82만5000원)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온라인 사이트에서 LG G5 및 LG 프렌즈 출고가에 대한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클리앙 캡처)

여기에 온라인 사이트를 타고 급속도로 LG프렌즈 가격에 대한 소문이 퍼지고 있다. ‘LG 하이파이 플러스’ 모듈이 31만원, ‘LG 캠 플러스’ 모듈이 7만3000원, ‘LG 360 VR’ 기기는 16만4000원으로 상당히 구체적인 숫자다. G5 구매시 LG 하이파이 플러스 모듈을 5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하는 출시 이벤트가 있을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출시가격도 32GB가 82만8000원이며 모듈 액세서리 출시 일정에 따라 4월 1일 공시 출시 될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확정되지 않은 가격정보가 온라인을 통해 급속도로 퍼진 상황에서 LG전자가 해당 가격과 네티즌들의 반응을 참고해 유사한 가격으로 출시할 것이란 전망도 제기된다.

LG전자 관계자는 “통상 제품 가격은 출시 막바지에 정해진다”며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G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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