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익악기가 TV홈쇼핑 채널을 통해 국내 디지털피아노 틈새시장을 공략한다. 높아지고 있는 중국 피아노 시장 성장의 여세를 몰아, 국내 악기시장 영업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4일 삼익악기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오는 6일 CJ오쇼핑에서 디지털피아노 렌털 상품 판매를 실시한다. 기존 TV홈쇼핑을 통해 종종 방영되던 단순 판매상품이 아닌, 신학기 수요를 반영해 디지털피아노 렌털판매를 진행한 것이다. 렌털기간은 최장 39개월까지이며, 월 2만9900원에서 3만4900원까지 가격대를 낮췄다.
이번에 렌털 판매하는 제품은 상위급 모델로, 미국 명품피아노 브랜드 크나베 음원을 적용해 터치감과 음원을 향상시켰다. 경쟁사 대비 450가지 음색과 200리듬을 적용, 피아노를 주로 연주하는 이들에게 다양한 악기 소리를 제공한다.
특히, 피아노 초보자에 초점을 맞춰 자동코드반주, 트윈기능, USB를 통한 무한대 녹음, 학습평가 기능 등이 내장돼 있어 초보자부터 중급자까지 피아노를 쉽게 배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노트북, 태블릿PC, 모바일과도 연동돼 누구나 쉽게 작ㆍ편곡이 가능한 스마트 기능이 적용됐고, 렌털기간 종료 후엔 구매를 통해 소유권도 이전된다.
삼익악기 관계자는 "불경기 일수록 위축되고 민감한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는 프로모션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점"이라며 "국내토종 피아노 브랜드의 자부심을 갖고, 고객에게 더욱 더 가까이 다가가는 삼익피아노가 되는게 올해의 큰 목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