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스에서 우승한 장하나가 포효하고 있다. (AP뉴시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스(총상금 150만 달러, 약 18억원)에서 우승한 장하나(24ㆍ비씨카드)가 여자골프 세계랭킹 5위로 뛰어올랐다.
장하나는 7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3월 첫째 주 여자골프 세계랭킹 포인트에서 6.09점을 얻어 지난주 10위에서 5계단 오른 5위를 차지했다. 2위 박인비(28ㆍKB금융그룹)에 이어 한국인 두 번째다.
장하나는 올 시즌 코츠골프 챔피언십과 HSBC 위민스 챔피언스에서 각각 우승하며 시즌 첫 다승자가 됐다. 상금순위, 평균타수 등 각종 순위에서도 1위를 지켜 올 시즌 LPGA 투어 독주 체제를 갖췄다.
세계랭킹 1위는 여전히 리디아 고(뉴질랜드)다. 리디아는 이날 11.12포인트로 9.56포인트의 박인비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양희영(27ㆍPNS)은 5.60포인트로 지난주보다 한 계단 오른 6위를 차지했고, 김세영(23ㆍ미래에셋)과 전인지(22ㆍ하이트진로)는 각각 두 계단씩 떨어진 7위와 8위를 마크했다.
유소연(26ㆍ하나금융그룹)도 두 계단 내려가 10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