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용 FIDO 기반 바이오인증 서비스 인증심사도 진행]
[종목돋보기] 한국전자인증이 인공지능 로봇 타이키(Tyche)에 대한 아마존 판매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한국전자인증은 아이폰용 공인인증서 간편결제 인증서비스 인증심사도 앞두고 있다.
7일 한국전자인증 관계자는 “인공지능 로봇 타이키의 아마존 판매를 추진하고 있다”며 “온라인 중심으로 타이키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타이키는 한국전자인증이 지난 2012년 출자해 설립한 미국 실리콘밸리 현지법인 에어아이브레인(AIBRAIN)과 한국전자인증의 자매회사인 지능 로봇전문기업 보나비젼이 공동 개발한 인공지능 로봇이다.
에아이브레인은 한국전자인증의 대표이사인 신홍식 박사가 최고경영자(CEO)로 있고, 미국 MIT 출신인 보 모건(Bo Morgan) 박사가 최고기술 책임자(CTO), 시리(Siri)의 공동 설립자인 마크 드럼몬드(Mark Drummond) 박사가 컨설팅 고문으로 참여하고 있다.
타이키는 보고 듣고 말도 하고 놀면서 아이들 스스로 지능 계발을 하도록 돕는 교사 겸 친구 같은 기능을 갖췄다. 2014년 1월 미국 라스베 이거스에서에서 열린 CES 2014 기술 평가 심사에서 ‘더 좋은 세상을 위한 기술부문 혁신상’을 수상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국내에서는 영어교육을 위한 인공지능 로봇으로 잘 알려져 있다. 어린 이가 타이키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초급 영어로 대화하고, 프로그래밍 을 통해 창의력을 길러주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와 함께 한국전자인증은 글로벌 표준 간편인증 기술인 FIDO(Fast IDentity Online)기반의 바이오인증 서비스를 아이폰에 적용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아이폰 적용 기술은 개발은 완료돼 있고 인증 심사를 기다리는 중이다.
한국전자인증 관계자는 “인증심사는 정확히 예상하기 어려우나 1~2개월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며 “인증심사 받는 업체에 따라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FIDO는 최근 급증하는 온라인 및 모바일 보안 위협에 대해 쉽고 안전한 ‘글로벌 인증 기술 표준’을 개발하고 보급하기 위해 조직된 글로벌 연합체다.
한국전자인증은 기존 공인인증서 방식에 FIDO 1.0 보안기술을 적용해 보안성을 강화했으며 복잡한 비밀번호 대신 지문인식을 사용해 편의성을 높인 기술을 선보였다.
현재 공인인증서 간편결제를 이용할 수 있는 단말기는 삼성전자 최신 스마트폰인 갤럭시S6, S6플러스이며, 앞으로 지문인식 기능이 있는 스마트폰 모델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한편, 보나비젼은 창립 20년째를 맞아 3월부터 에이아이브레인으로 거듭났다. 보나비젼은 한국전자인증이 4년전 출자한 에어아이브레인과 함께 가상적 통합 기업 형태로 전략 제휴를 하기로 하고 1차로 사명을 통합하기로 합의했다. 에이아이브레인의 서울 사무소는 미국 에어브레인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거점으로 한국, 중국, 일본 시장을 관할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사명 변경과 함께 에이아이브레인은 AI 로봇, AI 언어 학습, AI 게임 엔진, AI 보안 등을 4대 핵심 AI 기술 분야로 설정하고 올해를 아시아 시장 진출 원년으로 삼고 이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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