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송승헌, 아이유·이준기.. 송중기·송혜교 흥행성공 따를까?

입력 2016-03-07 13:31수정 2016-03-07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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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제작되고 있는 드라마 '사임당 더 허스토리'의 주연을 맡은 송승헌 이영애.
송중기 송혜교 주연의 사전제작 드라마가 방송 초반부터 흥행돌풍을 일으키면서 사전제작되고 있는 드라마에 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 2월 24일부터 3월 3일까지 4회 방송된 KBS 수목 미니시리즈 ‘태양의 후예’가 14.3%, 15.5%, 23.4%, 24.1%로 시청률이 가파른 상승세를 타며 흥행 대박을 터트리고 있다.

막대한 물량공세와 화려한 스타 캐스팅에도 불구하고 흥행에 참패를 했던 ‘비천무’ ‘로드 넘버원’ 등 이전의 사전제작 드라마 때문에 ‘태양의 후예’의 방송 전 흥행에 대한 우려가 많았다. 하지만 완성도 높은 영상, 매력적인 캐릭터를 잘 소화한 송중기 송혜교 진구 등 주연들의 탄탄한 연기력, 군더더기 없는 편집 등 사전제작의 이점을 극대화한 ‘태양의 후예’은 방송 초반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이에 따라 현재 사전제작되고 있는 드라마의 흥행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고조되고 있다. 하반기 방송을 목표로 사전 제작되고 드라마는 세편이다.

지난해 이영애와 송승헌 등 주연을 캐스팅하면서 본격적인 제작에 들어가 올 하반기에 SBS를 통해 방송될 ‘사임당, 더 허스토리’, 이준기 아이유 주연의 ‘보보경심:려’, 박서준 박형식 고아라가 주연으로 나서는 ‘화랑: 더 비기닝’이다.

▲이준기 아이유 주연의 사전제작 드라마 '보보경심:려'.

이영애는 ‘대장금’이후 12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작으로 선택한 ‘사임당, 더 허스토리’에서 한국 미술사를 전공한 대학 강사와 신사임당 1인 2역을 맡아, 우연히 발견한 사임당 일기와 의문의 미인도에 얽힌 비밀을 풀어나가는 과정을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그려낼 예정이다.

이영애는 “드라마가 사전제작 되니 시간적 여유를 갖고 충분히 캐릭터 분석을 하고 촬영에 임해 좋다”고 말했다. 한류스타 이영애와 송승헌 주연의 ‘사임당, 더 허스토리’는 중국 등 해외에서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보보경심 : 려’는 중국 소설을 원작으로 제작되는 드라마로 중국에서도 드라마로 만들어져 큰 인기를 얻었는데 이준기와 아이유가 주연을 맡았다. 여기에 강하늘, 홍종현, 백현, 남주혁, 지수와 서현, 강한나 등 신세대 남녀 스타들이 캐스팅돼 대중 특히 젊은 시청자들을 벌써부터 설레게 하고 있다.

판타지 로맨틱 사극을 표방하는 ‘보보경심 : 려’ 는 실제 역사를 바탕으로 현대적인 시선의 상상력을 결합해 탄생한 캐릭터들을 전면에 내세워 시청자의 눈길을 잡는다는 전략을 세웠다.

신세대 최고 인기 스타 박서준과 박형식 고아라가 주연을 맡은 ‘화랑(花郞) : 더 비기닝’은 1500년 전 신라의 수도 서라벌을 누비던 화랑들의 뜨거운 열정과 사랑, 성장을 그리는 청춘 사극이다. 특히 ‘화랑’은 지금까지 한 번도 극에서 다룬 적 없는 신라 서라벌을 배경으로 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태양의 후예’ 처럼 세 편의 사전 제작 드라마는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등에 선판매되거나 투자를 받아 제작된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들 세편의 사전제작 드라마가 ‘태양의 후예’처럼 높은 인기를 끌 수 있을지 그리고 이영애 송승헌, 이준기 아이유, 박서준 고아라 등 남녀 주연들이 송중기 송혜교처럼 드라마 흥행 주역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을 지에 대중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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