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방송 캡쳐)
배우 조진웅이 방송 중 지금의 아내에게 프러포즈를 했으나 퇴짜받은 사연을 털어놨다.
지난 2013년 조진웅은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서 강호동이 "7년 사귄 분이 있다고요?"라고 말문을 열자 "선배가 운영하는 연기 학원 입시 학생이었다"고 첫만남을 소개했다.
이어 최근 상견례한 사실을 털어놓자 강호동은 프러포즈 기회를 주겠다며 분위기를 띄었다.
이에 조진웅은 진지한 표정으로 "너는 왜 내 곁에 있을까 생각을 해 볼 때가 있어. 왜 같이 있어 줄까. 나를 정말 잘 믿어 줘서 고맙고. 유일하게 오늘 아침에도 문자를 주고, 그런 네가 난 앞으로도 계속 필요할 것 같다"라고 서툴지만 진지한 프러포즈를 했다.
결혼 이후 한 인터뷰에서 조진웅은 '무릎팍 도사'에서 했던 프러포즈에 대한 아내의 반응을 묻자 "그건 아니라고 하더라. '내 눈을 보고 해야지'라며 다시하라고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조진웅은 "결혼하기 전엔 못했다. 계획 했는데 깜빡 했다"라고 말하더니 곧 "이렇게 말하면 안 되는데"라며 당황해 했다.
그리고 조진웅은 "(프러포즈) 계획하고 있으니까 기다려 달라"라고 아내에게 영상 편지를 보냈다.
한편 조진웅은 tvN 금토 드라마 '시그널'에 출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