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런포' 김상현, 2016시즌 KBO리그 시범경기 1호 홈런 장식

입력 2016-03-08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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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범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나선 김상현이 1회말 투런 홈런을 쏘아올리고 있다. (뉴시스)

김상현(36ㆍKT 위즈)이 투런포로 한국 프로야구 시범경기 첫 홈런을 장식했다.

김상현은 8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범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1회말 2사 2루 첫 타석에 들어선 김상현은 상대 선발 노경은의 공을 받아쳐 중앙 담장을 넘겼다. 이로써 김상현은 이날 시작된 2016시즌 시범경기 첫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한편, 스프링캠프를 마친 KBO리그 10개 구단은 이날 시범경기를 통해 훈련 성과를 점검한다. SK 와이번스와 롯데 자이언츠는 울산 구장,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는 마산 구장, 넥센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는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맞붙는다.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는 우천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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