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이 15일 최근 북한의 도발 동향을 점검하고 대응책을 논의한다.
14일 새누리당 정책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새누리당과 정부는 국회 귀빈식당에서 당정협의회를 열 예정이다. 협의회에는 조태열 외교부 제2차관과 황인무 국방부 차관, 국가정보원 3차장이 참석해 최근 북한의 도발 관련 동향을 보고하고 사이버안전 강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당정은 또 이번 협의회를 통해 테러방지법에 이어 사이버테러방지법의 국회 처리도 필요하다는 점을 거듭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새누리당은 북한의 사이버테러가 현실화되는 상황에서 테러방지법과 ‘쌍둥이 법안’인 사이버테러방지법이 하루라도 빨리 처리돼야 한다며 조속한 시일 내 국회서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여당은 3월 임시국회를 통해 서비스산업발전법, 노동개혁법과 함께 사이버테러방지법 등을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협의회에 정부에서는 외교ㆍ국방·ㆍ국정원 외에도 이운주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장과 백기승 한국인터넷진흥원 원장이, 당에서는 김 정책위의장과 주호영 정보위원장·이철우 정보위 간사·김성찬 국방위 간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