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의 라이프스타일브랜드 자주(JAJU)가 15일 공식 온라인몰 ‘JAJU 온라인 스토어’를 오픈한다. 지난 2013년 매출액 1600억원을 달성한 자주는 2016년 2100억원의 매출 목표를 세우고, 2020년까지 브랜드 매출 500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온라인 스토어 오픈을 통해 자주는 대형마트, 플레그십 스토어, 백화점, 쇼핑몰, 아웃렛 등 다각도의 유통 채널을 갖추게 됐다.
총 2300가지 제품을 판매하는 자주 온라인 스토어는 한국인의 생활방식을 녹인 스토리텔링형 온라인몰을 지향한다. 기존의 쇼핑몰들이 제품 나열식으로 페이지를 구성하는 것과 달리 한국인의 삶과 관련된 주제에 맞는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층간 소음에 대처하는 방법, 층간 소음을 줄일 수 있는 제품 소개, 침구의 선택 방법과 맞춤 관리법, 밥 때마다 속 썩이는 아이를 바로 잡는 재치 있는 방법 등을 알려주면서 자연스럽게 제품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한다. 고객들이 제품 구입 시 갖는 다양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제품과 공간 간의 어울림을 보여주기 위해서라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더불어 퀵뷰(Quick View) 시스템을 도입했다. 또 단 두 번의 클릭만으로 원하는 제품을 결제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개별 제품뿐 아니라 여러 제품을 모아 함께 촬영한 연출 이미지에서도 원하는 상품을 클릭하면 제품을 장바구니에 담거나 결제 화면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다.
고객의 취향과 구매 이력 등을 종합해 로그인 시 개인별로 맞춤형 메인 페이지를 보여 주는 개인화 서비스도 눈길을 끈다. 고객은 자신의 관심사에 맞는 프로모션, 추천 상품, 추천 콘텐츠 등을 제공받게 된다.
이밖에 온라인 스토어에서 품절된 제품에 대해 매장 재고 상황을 파악할 수 있고, 오프라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을 온라인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등 온라인과 오프라인 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시스템도 마련했다.
한편 자주는 온라인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15일부터 내달 13일까지 ‘이 제품, 주인을 찾습니다’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동안 매일 오후 2시에 한 가지씩 인기상품을 선정해 해당 상품을 찾는 고객 중 선착순 100명에게 해당 제품과 함께 자주의 대표 제품으로 구성된 키트를 무료로 제공한다.
김웅열 자주 영업팀장은 “한국형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인 만큼 온라인 스토어에 쓰이는 단어까지 한글 표준어 규정에 맞게 제작할 정도로 한국의 문화를 담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다양한 콘텐츠, 상품에 대한 고객 의견, SNS를 통한 고객과의 실시간 소통을 통해서 쇼핑몰 그 이상의 ‘트랜드 허브’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