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611명의 4·13총선 비례대표 후보 신청자들을 심사해 22일까지 후보를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홍문표 제1사무부총장은 16일 기자들과 만나 “오는 24일부터 선관위 후보 등록인만큼 이틀 전 쯤 비례대표 심사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22일 정도까지 비례대표 순번이 모두 정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당의 핵심 관계자는 이투데이와 통화에서 “이미 서류 검토는 주초부터 시작했고, 공식적으로는 오늘부터 심사를 시작한다”면서 “적게는 40번 정도까지 번호를 부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당에서는 비례대표의 60%를 여성으로 채우겠다고 밝힌 만큼, 비례대표 번호는 1번부터 여성-여성-남성의 순으로 배치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비례대표 후보 비공개 신청자 중에는 유민봉 전 청와대 국정기획수석, 류길재 전 통일부 장관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인사는 박근혜 정부 초창기 맴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