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8일 휴메딕스에 대해 중국에서 필러 허가를 취득해 향후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 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태희 현대증권 연구원은 “휴메딕스는 히알루론산 기반의 관절염치료제 및 필러 제조사이며, 2015년 매출액은 421억원으로 최근 3년간 높은 성장률을 기록 중”이라면서 “동사 제품은 고유의 HDRM 기술로 타사 대비 점성 및 탄성, 지속성이 우수하다는 장점이 있고, 현재 갈더마, LG생명과학에 이어 국내 시장점유율 3위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현대증권은 휴메딕스가 중국에서 필러 허가를 획득했다는 점이 가장 큰 투자포인트라고 분석했다. 중국에서 허가를 받은 업체는 국내 다수의 필러업체 중 동사와 LG생명과학밖에 없으며, 경쟁 제품은 최근 중국 당국의 규제 강화로 2018년 이후에 출시가 가능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동사 제품은 작년 4월부터 중국에서 매출이 발생했으며, 올해 매출액은 작년 대비 약 2배 증가한 70억~80억원이 예상되고 내년 통증을 감소시켜주는 필러 3종의 허가도 예상돼 중국에서의 성과가 기대된다”며 “또한 인구 고령화의 수혜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관절염치료제 하이히알/하이히알플러스도 현재 중국에서 임상1상이 진행 중인데, 중국 출시는 2018년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