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뉴시스)
박지성이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조 추첨자로 나선다.
박지성은 4월 12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조 추첨자 중 한명으로 선정됐다.
박지성은 최근 아시아축구연맹(AFC)으로부터 조 추첨식 참가에 대한 요청을 받은 뒤 이를 수락했다. 조추첨식 진행은 AFC 관계자가 담당하지만, 박지성은 각국 축구 스타들과 함께 참가국 구슬을 뽑아 각 조에 넣는 일을 맡게 된다.
최종 예선에서는 한국을 포함해 아시아지역 12개국이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두고 마지막 경쟁을 펼친다. 이미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 진출을 확정한 한국은 남은 경기와 평가전에서 전승을 노린다. 한국 축구 대표팀이 예정된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포인트가 쌓여 최종예선에서 톱시드를 받을 가능성이 커진다.
한편, 박지성은 현역에서 은퇴한 뒤 최근 FIFA 마스터코스에 최종 합격하며 축구행정가로서 첫 발을 내디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