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희택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신희택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63ㆍ사법연수원 7기)가 중재 심리장소와 시설을 제공하는 서울국제중재센터(SIDRC)의 신임 이사장이 됐다.
서울국제중재센터는 전날 이사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신 교수가 2기 이사장에 선출됐다고 23일 밝혔다.
신 교수는 1기 이사장인 신영무 전 대한변호사협회장이 지난해 물러난 이후 지금까지 이사장직을 대신 맡아오다가 이번에 정식으로 선출됐다.
신 교수는 “서울국제중재센터가 상사중재, 투자중재뿐 아니라 스포츠중재와 같은 다양한 분야의 사건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신 교수는 서울대 법대를 나와 미국 예일대 법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27년간 근무했으며, 우루과이라운드 서비스협상 정부 자문 변호사, 외교통상부 국제투자부문 통상교섭 민간자문그룹 자문위원을 역임했다.
2007년 서울대 교수로 자리를 옮긴 뒤 지난해 한국인 최초로 국제투자분쟁해결센터(ICSID)의 의장 중재인을 맡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