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허경환 "오나미와 결혼? 살면 살수도 있지만"

입력 2016-03-23 22:57수정 2016-03-23 23:07

강승훈 기자 taroph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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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허경환이 오나미에 대한 진심을 고백했다.

23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타고난 흥과 끼로 보는 이들까지 어깨를 들썩이게 만드는 이성경, 태항호, 데프콘, 허경환이 출연하는 ‘흥부자가 기가 막혀’ 특집이 펼쳐진다.

최근 ‘라디오스타’ 녹화에서 허경환은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가상 부부로 출연중인 오나미에 대한 속마음을 드러냈다. “오나미 씨와 가상결혼 하던 중에 ‘심쿵’ 했던 적이 있다면서요?”라는 김국진의 말에 허경환은 “’심쿵’이 아니고 ‘쿵’한 적이 몇 번이 있어요”라면서 관심을 집중시켰다.

허경환은 “이 방송을 하면서 많이 놀라는 점은 그거에요. 이런 생각을 순간순간 해요. 살면 살 수 있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명절에 집에 내려갔더니 왜 나미는 인사하러 안 오지 하며 살짝 언짢아하시더라고요”라며 가족들이 생각하는 오나미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방송 관계자는 “허경환의 마음이 방송을 통해 어느 정도는 드러난 것 같다. 하지만 애매한 말로 끝맺음해서 정확히는 모르겠다. 받아들이는 입장에 따라 다르게 느낄 수도 있을 것이다. 본방을 보면 자세히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