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보험연구원장에 한기정 서울대 교수

입력 2016-03-24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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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보험연구원 제공)

한기정 서울대 교수가 4대 보험연구원장으로 최종 선임됐다.

보험연구원은 24일 오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원장 선출을 위한 사원총회를 열고 한 교수를 보험연구원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42개 회원사로 구성된 사원총회에서 투표로 한 교수를 최종 선출했다.

한 교수는 다음달 4일 강호 현 원장의 임기가 종료된 다음날인 5일부터 공식 임기를 시작한다. 임기는 이날부터 3년간이다.

보험연구원은 지난달 18일 원장후보추천위(원추위)를 결성해 본격 후보 공모 절차에 돌입했었다. 이달 3일까지 후보를 공모한 결과 한 교수를 포함, 총 7명의 원장 후보가 공모했다.

원추위는 7명의 후보 중 서류전형을 통해 4명을 추렸다. 이후 18일 면접전형을 치른 뒤 한 교수를 최종 후보자로 총회에 추천했다.

한 교수는 한국보험법학회 부회장, 한국보험학회 상임이사, 금융위원회 금융발전심의회 의원 등을 역임했다.

한편 보험연구원장 선정 과정에서 강호 현 원장이 차기 원장 후보지원을 중도 철회해 논란을 빚기도 했다. 강 현 원장은 내규상 연임이 가능해 후보 지원을 했지만, 11일 이를 철회했다.

보험연구원은 2008년 2월 보험전문연구기관으로 위상을 높이기 위해 보험개발원에서 분리됐다. 금융시장 동향과 보험산업 정책, 제도개선, 보험회사 전략 등을 주로 연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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