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에 있는 탈북청소년 대안학교인 ‘우리들학교’에서 탈북청소들을 대상으로 무용·동작 치료사와 미술치료사가 마음톡톡 집단예술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GS칼텍스)
GS칼텍스는 서울여대 특수치료전문대학원 김나영 교수팀과 함께 탈북아동·청소년의 심리적 특성에 부합한 예술치유 프로그램을 개발하기로 하고, 지난해 말부터 무용·동작 치료사와 미술치료사 2인이 함께 진행하는 매체통합형 집단치유프로그램을 설계 완료했다.
이 프로그램은 3월부터 남북하나재단이 지원하는 서울·경기 지역의 탈북민 대안학교와 방과 후 공부방의 탈북학생들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향후 지속적으로 프로그램 연구 및 지원 대상·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GS칼텍스의 사회공헌 사업 마음톡톡으로 치유의 기회를 가진 아동·청소년들은 7400여명에 달하며, 2016년에도 총 2400여명의 아동·청소년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마음톡톡 사업에 소요되는 사업비 중 상당부분은 GS칼텍스 임직원들의 후원금과 회사 매칭그랜트를 통해 조성되고 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그간 마음톡톡이 학교현장에서 해온 것처럼 학생들의 심리적 어려움에 집중하고 모든 관계자가 한마음으로 노력하는 것이 핵심”이며 “탈북 경험을 한 청소년들도 성장에 중요한 시기를 여느 청소년들과 다름 없이 서로 어울려 건강하게 자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