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조, 스태프 '외모 비화' 만화?… 왜 그리고 왜 올렸나

입력 2016-03-24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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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조가 그린 만화(출처=JTBC'김제동의 톡투유 - 걱정 말아요 그대', 요조SNS)

가수 요조가 SNS에 올린 만화가 외모 비하로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요조가 해명글을 게재했다.

요조는 지난 2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오랜만에 신요조만화. 어제 있었던 일. 너무 솔직한 나라서 미안”이라는 글과 함께 직접 그린 만화를 게재했다.

해당 그림에는 요조가 스태프를 향해 “토끼 캐릭터랑 닮았다”고 말했고 스태프는 “얘 못생겼잖아요”라고 대꾸한다. 이에 요조는 “너도 못생겼잖아요. 자기가 예쁜 줄 알았나 보다”라고 말해 외모 비하로 논란이 되고 있다.

논란이 계속되자 요조는 해당 만화를 삭제하며 “어제 오전 올린 만화가 몇몇 분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해드린 것 같다. 항의를 몇 번 받았다”고 해명글을 게재했다.

이어 요조는 “그 스태프와는 실제로 서로 그런 무례한 농담을 격의 없이 할 만큼 친한 사이”라며 “만화에는 그려지지 않았지만 실제로는 제가 몇 대 맞을 뻔하고 복수를 다짐받고 둘 다 숨이 넘어가게 웃으면서 일어난 일이었는데 뭔가 생략된 정황이 많아지면서 제가 일방적으로 못 생겼다고 아무렇지 않게 말한 느낌이 돼버렸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또한 요조는 “저 역시 아무렇지 않게 뚱뚱하다느니, 못생겼다느니 외모에 대해 지적질하는 것에 대해 아주 민감하고 예민하기 때문에 더더욱 제 스스로 그럴 만한 여지를 주었다는 것에 비참함을 느낀다”며 “오해를 야기시켜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의 말을 전했다.

한편 요조의 만화가 올라온 SNS는 비공개 계정이며 지금 논란이 된 게시글은 삭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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