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락비, 비투비, 전효성, 샘킴, 오마이걸 등이 28일 동시에 음원을 공개한 가운데 실시간 차트 순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8일 그룹 블락비, 비투비, 전효성, 샘킴, 오마이걸은 음원을 공개했다. 이날 9시 기준 음원차트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가수는 블락비다.
블락비의 신곡 ‘몇 년 후에’는 8개 음원사이트 중 6개 음원사이트에서 실시간 음원차트 1위를 기록했다. 이 외에 네이버 뮤직은 2위, 몽키3에서는 8위를 기록했다.
블락비의 신곡 발표는 1년 7개월 만이다. ‘몇 년 후에’는 이별을 맞이한 순간부터 혼자임을 서서히 깨달아가는 현재, 조심스레 예측되는 미래까지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조금씩 변하고 있는 감정을 뚜렷한 기승전결로 표현한 곡이다.
블락비에 뒤이어 비투비가 선전을 보이고 있다. 비투비의 ‘봄날의 기억’은 네이버뮤직 1위, 엠넷, 벅스, 지니, 소리바다 뮤직에서 2위를 차지했으며 멜론에서 11위를 차지했다. 특히 비투비는 타이틀곡 ‘봄날의 기억’을 비롯해 새 음반 7개 수록곡 모두 차트 내에 랭크되며 줄 세우기 성향을 보였다.비투비의 타이틀곡 ‘봄날의 기억’은 봄이 되면 떠오르는 아련한 사랑의 기억들을 달콤한 감성 사운드로 풀어낸 비투비표 ‘봄 캐럴’이다.
오마이걸도 쟁쟁한 선배들 사이에서 중반권을 유지 중이다. 엠넷뮤직 22위, 소리바다 25위를 비롯해 다른 음원사이트에서도 차트 40~50위권을 기록했다.
오마이걸의 타이틀곡 ‘라이어 라이어’는 사랑에 빠진 자신의 마음이 거짓말이 아닐까 하는 엉뚱한 상상에 빠진 소녀의 마음을 8명 멤버들의 개성있는 음색으로 표현한 곡이다.
전효성과 샘김은 기대보다 낮은 순위를 기록했다. 전효성의 ‘나를 찾아줘’는 엠넷 뮤직 12위와 소리바다 19위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음원차트에서 60위권 밖을 벗어났다. 부진의 원인은 이전과 비슷한 콘셉트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전효성은 이날 쇼케이스로 대중과 교감을 나눌 계획이고, 시크릿의 보컬로서 저력을 보여주고 있어 순위는 점차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3년 만에 첫 데뷔 앨범을 발표한 샘김의 타이틀 곡 ‘MAMA DON`T WORRY’ 올레뮤직 17위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음원차트에서 80위권을 벗어났다. 그러나 샘김의 경우 차트 순위는 낮지만 앨범이 높은 평점을 받으며 호평을 얻고 있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