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8일 4.13 총선을 앞두고 “운동권 정당들은 국민을 속이는 파퓰리즘 공약을 외치고 있다. 달콤한 거짓말로 국민과 나라를 속이는 정당에 우리나라 미래 맡길 수 없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0대 총선 새누리당 공천자대회’에서 “공천과정 일어난 일로 국민들게 근심을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날 공천자대회에는 김 대표와 함께 선임된 강봉균·서청원·이인제·원유철 공동선대위원장을 비롯해 공천을 확정지은 새누리당 예비후보들이 집결해 총선승리를 위한 의지를 모았다.
그는 “이번 총선에 대한민국 미래가 걸려있다. 반드시 승리해 대한민국 발전에 토대를 구축하고 박근혜 정부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새누리당이 뒷받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새누리당의 단결된 힘으로 총선에 임해야 한다. 더이상 갈등 분열은 없다“면서 ”운동권 정당은 승리하면 ‘테러방지법’을 폐기한다고 한다. 운동권 정당은 승리하면 개성공단을 재개하면서 북한에 동조하겠다고 한다. 이런 안보포기 세력에게 나라를 맡길 수 없지 않겠나“라고 강조했다.
그는 “새누리당 대한민국 발전과 영광 주도해 왔다”면서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대한민국 새로운 미래를 우리가 만들어 나가야 한다. 과거에 얽매인 세력, 국정 브레이크를 건 세력을 응징하고 밝은 미래 창조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청원 최고위원도 “여당은 정부와 공동운명체”라며 “김 대표가 사과드렸다. 저도 지도부 한 사람으로서 국민에게 사과드린다는 말씀 드린 바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여기오기 전에 100세 인생 가수 이애란씨에게 전화했다”며 “이번 새누리당 413 선거에서 ‘새누리당 승리할까 알아봐달라고 전해주시오’ 그랬더니 ‘이번에 목에 힘주지 않고 열심히 뛰면 승리할 것이라고 전해라’라고 말했다”고 했다.
원유철 원내대표도 “이번 20대 총선은 경제를 살리고 일자리를 만들려는 민생우선 세력과 경제를 포기하고 일자리를 외면하는 민생 외면 세력에 대결이 될 것”이라며 “일자리 만들고 경제 살리려고 하는 우리 새누리당에게 국민들께서 압도적 지지를 보내주실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원 원내대표는 “새누리당이 청년실업을 극복하고 노동개혁을 하기 위한 노동법 개정을 추구했지만 야당 발목잡기로 무산됐다”며 “경제 활성화 시키려는 서비스산업발전법도 기어이 무산시켰다. 20대에서 새누리당 압승해서 경제를 살리고 일자리 만드는 민생법안 반드시 통과시켜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강봉균 선대위원장은 그간 몸 담았던 더민주를 향해 “마치 변화할 것 같은 모양을 보이고 있지만 절대 근본적으로 변화하기 어려운 집단”이라며 “30년전에 정치민주화하던 때에 그 사고방식 지구상에서 사라진 낡은 진보 이것을 무기로 똘똘 뭉친 사람들이라 지배구초 깨기 어려운 구조”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총선을 위한 당 차원의 ‘7대 공약’을 내놓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