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과 경상북도가 손을 잡고 올해부터 ‘낙동강 어(漁)자원 생태계 조사’ 사업을 공동 수행한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경상북도와 29일 경북 상주시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내에서 낙동강 내수면 생물자원의 보존과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경상북도 수산자원연구소(토속어류산업화센터)와 올해부터 2017년 10월까지 19개월간 낙동강 어자원 생태계 조사를 수행한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낙동강 내수면 생물자원의 보존, 증식, 활용과 관련된 다양한 연구 사업을 개발하고 영남지역 생물자원을 이용한 생명산업 기반육성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연구 범위는 체계적인 어자원 육성과 관리정책 수립 마련을 위해 경상북도 내 낙동강 본류 및 지류 하천 37개소다. 어류, 조개류, 양서류, 갑각류 등 담수 생물의 서식현황을 계절별로 조사한다.
아울러, 영남권 지역 주민들에게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생물다양성과 생물자원에 관한 전시ㆍ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상호 제공할 예정이다.
안영희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장은 “이번 협약으로 낙동강 내수면 생물자원 관리체계와 산업화의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며 “낙동강을 중심으로 문화를 발전시킨 영남지역 주민들에게 생물자원의 중요성에 대해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